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5천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1년중 최고 비수기인 2분기에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4~5월 여객과 화물수요가 해당월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그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운임도 빠르게 오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3천1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 1천816억원의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3분기 영업이익 역시 2분기 대비 최소 1천억원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1~3분기 영업이익만 9천5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에는 A380 등 효율성이 높은 여객기가 대거 투입되는 만큼 올해보다 공격적으로 환승수요 확보를 위한 마케팅에 나설 수 있다"며 "큰 폭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