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 11개월래 최저..뉴타운·용산 ''주목''

입력 2010-06-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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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전국 아파트 신규 분양이 11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뉴타운과 용산 등 실수요자들이 몰릴 만한 알짜 단지들의 분양은 어느 때보다 많아 관심이 모아집니다.

이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전국 27곳에서 아파트 8천5백59가구가 분양을 시작합니다.

이는 지난 2009년 8월에 기록한 8천4백82가구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인터뷰-김주철 닥터아파트 팀장>
"길어지고 있는 분양시장 침체와 전통적인 비수기 시즌이 맞물리면서 7월 신규 분양 공급이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어느 때보다 알짜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서울에서는 전농·답십리뉴타운을 비롯해 용산구 일대 신규 단지 등이 눈여겨 볼만 합니다.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전농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전농3차 5백85가구가 다음달 일반분양에 들어갑니다.

이곳은 인근 답십리16구역과 함께 대규모 신흥 주거단지를 형성하는 데다 청량리 민자역사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도 높습니다.

동부건설과 동아건설이 용산구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용산가족공원 조망권이 확보되고 지하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꼽힙니다.

경기도에서는 판교신도시와 안양 관양, 성남 여수 지구 등 수요층이 두터운 택지지구 물량이 새주인을 맞이합니다.

특히 청약저축과 예금 가입자들은 LH가 분양하는 안양 관양지구 1천42가구와, 성남 여수지구 3백26가구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WOW-TV NEWS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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