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3분기 가장 좋다"

<앵커>
올해 코스피지수가 3분기에 가장 좋고, 4분기에는 점차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국내 주식시장이 3분기에 고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코스피 목표치는 1920포인트입니다.

<인터뷰>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연간으로 봤을 때 2분기나 7,8월 주식 수익률 좋을 것"

3분기 이후 코스피 지수는 점차 둔화돼 연말 종가는 현 수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3분기 코스피 지수가 고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배경은 크게 3가지.

먼저 기업 이익 모멘텀입니다.

지난해 4분기 저점을 기록한 기업이익이 3분기 연속 개선흐름을 보이다, 4분기에는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여기에 4개월째 하락한 경기선행지수 저점을 3분기에 확인할 수 있고, 연말로 갈수록 정부의 인위적인 재정집행 능력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이 3분기 강세를 점치는 배경입니다.

여기에 내년부터 선진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4분기 증시에는 부담이 될 것이라는 겁니다.

<인터뷰>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주도주 중심으로 계속 차별화 된 흐름
IT 자동차 대체에너지 포함 화학 등 어닝이 좋게 나오는 주도주 안에서 종목 선별"

코스피지수가 연내 1900포인트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은 이제 대세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시기에 대해서는 3분기, 4분기로 갈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