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LED 조명시장 개척

입력 2010-06-2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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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ED 조명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엑스포에는 국내외 주요 LED 기업들이 모여 특히 가로등 등 관공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LED 조명업체가 ''스타넷''이 개발한 LED 조명 자동연출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사람이 수작업을 통해서가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LED 조명의 색과 밝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 회사는 강남구청 등 공공분야 가로등 시장에 이와 같이 특색있는 LED 조명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발열처리를 효과적으로 할수 있는 디자인과 함께,

LED모듈 등 자체적으로 생산한 LED 핵심부품이 공공시장에서의 경쟁력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이승재 스타넷 회장
"디자인을 통한 효율적인 열처리와 가격경쟁력의 우수성을 공공시장 개척에 유리한 점으로 평가합니다.

이번 LED 엑스포에 참가해 외국 바이어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 등 해외로부온 바이어들이 내일 본사의 생산라인을 직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기술표준이 마련된 패널조명의 경우 2013년까지 국내 9천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LED 업계는 전망합니다.

특히 하반기 공공부문 LED 조명 도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데다,

중국의 LED 가로등 도입도 앞으로 이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를 높히고 있습니다.

루멘스는 소비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는 평판조명 제품을 이번 LED 엑스포에서 전시했습니다.

역시 공공시장 공략을 위해서입니다.

루멘스는 이와 함께 공장용 LED조명 신제품도 출시했습니다.

LED 형광체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와이즈파워는 원천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LED 제품을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습니다.

와이즈파워는 야그(YAG/일본 니치아), 태그(TAG/독일 오슬람) 등과 함께 손꼽히고 있는 LED 형광물질인 설파이드(Sulfide)계열 형광물질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실내매장용 LED 조명 제품은 물론,

가로등 보안등과 고기잡이 어선에서 쓰는 집어등 등 다양한 제품을 와이즈파워는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습니다.

이 회사는 특히 자연광에 가까운 빛, 이른바 연색성이 높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와이즈파워 관계자
"연색성에 가까운게 중요합니다. 다른LED 형광체가 블루와 옐로우 색으로 배합됐다면 자사의 설파이드 형광물질은 그린과 레드까지 더해 빛을 더욱 자연광에 가깝게 할수 있습니다."

이외 LED 광고판 제작업체 빛샘전자는 3D LED 조명을 새로 전시해,

공공과 민간의 이벤트용 시장을 타겟으로 앞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LED엑스포에는 270여개 LED기업들이 모여 이와 같은 다양한 LED 제품과 부품을 선보였습니다.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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