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한전KPS에 대해 원전 수출의 대표 수혜주로 장기 전망이 매우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천원에서 8만3천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UAE 원전 수주로 발생하는 이익 추정치를 신뢰할 수 있어 기존에 미래 5년 동안의 잉여현금을 반영했던 것을 10년으로 늘려 잡았다"고 밝혔다.
수익성이 점차 향상되면서 장기적으로 이익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원전정비를 도맡아 하고, 수화력 발전기 정비의 77%를 담당하기 때문에 이익이 오랫동안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수준의 정비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기 정비 수주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익률이 높은 해외매출 비중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성장성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2005년부터 해외 발전기 정비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고 관련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지난 4년간 해외매출은 매년 34.3%, 해외 수주는 94.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국내정비로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하고 올해부터 2016년까지 8기의 국내 원전이 추가 가동되며, 해외매출이 고스란히 더해지기 때문에 이익이 꾸준히 증가해 해외 매출비중 상승으로 수익성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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