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외형성장과 인건비 절감효과 등을 추가 반영해 2010년~2011년 추정 EPS를 각각 2%, 3%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머신부문이 게임기 교체효과와 일반 입장객수 증가 등에 힘입어 20% 성장하고, 테이블부문은 VIP매출 증가로 5% 성장하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 증가한 3천1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형성장과 더불어 인건비 절감효과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19% 증가한 1천3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9월부터 계획하고 있는 영업장 2배 확대는 테이블게임기의 증설이 아니라 영업면적의 확장이기 때문에 단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력은 없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외형성장과 비용절감효과, 낮아지는 규제위험이 추가 주가상승의 동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