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서울 G20서 금융안전망 성과 도출"

입력 2010-06-28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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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안전망의 구체적인 성과가 서울 G20 정상회의때 도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토론토 시내 메트로 토론토 컨벤션 센터 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마무리회의에서 차기 G20 정상회의 개최국 정상 자격으로 ''서울 정상회의를 전망하며''란 제목의 특별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안전망 이슈는 급격한 자본유출입으로 인해 심한 어려움을 겪은 많은 개도국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서울에서는 이에 대해 큰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위기로 인해 많은 개도국들과 신흥국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개발 격차는 오히려 확대됐다"며 ''개발(Development)'' 의제를 서울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다루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의 경기회복은 정부의 재정지출에 의해 주도됐지만 앞으로 경기회복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민간 부문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서울 G20 정상회의 직전인 11월 11일 세계 유수 기업의 CEO 100여명이 참석, 무역과 투자, 금융, 녹색성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논의하는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지금까지 4차례의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을 약속한 기한 내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G20에 대한 전세계의 기대가 큰 만큼 모두가 협력하고 이견을 최대한 줄여 서울에서 구체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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