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업계 최고수준의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석현 연구원은 "신계약가치 증가와 자산평가익 증가로 내재가치가 전년대비 24.7% 증가했다"고 밝혔다.
FY09 EV는 7조 9천839억원으로 전년 6조 4천37억원대비 24.7% 증가했다며 "신계약가치가 증가했고 자산평가익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계약가치는 신계약 자체의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신계약마진은 연금 등 저축성보험이 보장성보험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산평가익의 증가에 힘입어 RoEV도 26.9%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비록 자산평가익의 증가가 RoEV의 증가폭을 확대시켰지만 삼성전자 등 주식평가익을 제외하더라도 RoEV는 19.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EV발표를 통해 신계약가치가 보험 판매후 1년 이내에도 이익으로 시현되며 순자산가치를 증가시키는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본비용 기준을 RBC로 전환할 경우 갱신담보 비중 증가와 연동형 준비금 비중 증가로 자본비용이 감소하는 높은 재무 안정성이 확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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