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주공5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 2월 안전진단업체에 의뢰해 잠실주공5단지의 정밀안전진단을 한 결과 최근 조건부 재건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건부재건축이 나면 시.도지사나 시장.군수가 재건축을 위한 이주와 착공시기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송파구는 안전진단자문위원회를 열어 최종통과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통상 안전진단자문위의 심의가 안전진단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검토하는 정도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안전진단 통과가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현재 3종주거지역인 잠실주공5단지에는 부지면적 34만6천500㎡에 3천930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용적률 138%가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