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LG패션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19% 증가하고,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7천원을 유지했다.
한상화 연구원은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여성복 매출 비중 확대와 남성복 매출액 회복에 따른 기저효과 발생, 아웃도어, 캐주얼의 견조한 매출액 성장세에 힘입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9% 증가한 2천7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91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10.7%로 예상했다.
공격적인 매장 투자로 매출액 증가속도를 웃돌았던 임차료, 판매수수료 등의 증가폭이 2분기부터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 연구원은 "공격적인 투자는 새로운 기회에 대비해 적절한 전략적 위치를 선점한 것으로 긍정적"이라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새로운 유통 채널 확보는 매출액을 확대 시킬 수 있는 제반 여건을 만드는 것이고, 브랜드 인수는 시장 지위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