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기둔화 우려..코스피 조정

입력 2010-06-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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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감지수부터 확인해보죠

<기자> G20 긴축선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출발한 국내증시는 오후들어 외국인의 선물매도와 기관매도가 늘어나며 하락반전했습니다.

오후들어 하락폭이 더욱 커졌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24.27p 하락한 1707.76으로 마감됐구요. 코스닥은 11.21p 하락한 487.57로 장을 끝마쳤습니다.

박스권 상단에서 비교적 잘 버텼는데. 오늘 하락은 무척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하락요인을 찾아보죠

<기자> 두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좀 황당하기는 한데.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의 민간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보드가 중국 경기선행지수를 기존 발표치인 1.7%에서 0.3%로 대폭 낮춰 발표를 했습니다.

여기서 계산착오로 기존 발표치가 잘못됐다고 했는데..이해하기 어렵죠.

하여튼 이러한 원인들로 중국증시는 장중 14개월래 저점으로 추락했고, 아시아 증시는 동반약세를 기록했습니다.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았구요.

또다른 하나는 수급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기금이 최근 5개래일 연속 큰 폭으로 주식을 매수했는데 오늘 매수 금액이 270억원에 불과했습니다.

기금이 강하게 매수한 5개래일은 그나마 지수가 버텨줬는데 오늘 별로 사지 않으니깐 그대로 밀려버렸습니다.

<앵커> 수급 이야기를 간단히했는데 오늘 수급 좀 더 자세히 알아보죠

<기자> 외국인은 오늘 562억원 순매수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720억원 팔았구요 기관 역시 41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가 3800억원 들어온 것을 감안하면 기관이 사실상 4천억원가까이 던졌다고 해도 무방하구요 오늘 지수 하락은 기관매물이라고 봐도 됩니다.

업종별 수급 간단히 보면요.

오늘 외국인은 유통, 운수장비주를 매수했구요 반면 전기전자. 철강주는 팔았습니다.

기관은 화학. 서비스 업종을 매수했고 전기전자. 철강을 팔았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산업종은 화학업종. 동시에 판 업종은 전기전자, 철강업종입니다.

<앵커> 업종별 움직임 살펴보죠

<기자> 지수가 조정을 받으니 음식료, 유통업종 등 경기방어주 흐름이 좋았습니다. 오리온, 삼양사, 하이트맥주 등이 여기에 포함되구요

운수창고업종 즉 아시아나항공, 현대상선, 대한통운이 실적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계속해서 실적이 부각되고 있는 화학업종 흐름이 좋았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여행업종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모두투어, 하나투어 등이 강세였고
개별주로 포스코캠텍, 진성티이씨, 엔하이테크 등이 상승마감했습니다.

<앵커> 이제 내일이면 상반기도 마감되는데요. 하반기 증시를 준비해야 겠죠?

<기자>
오는 8월에는 새로운 파생상품시장이 열리고 전자투표제도 등 새 제도도 시행됩니다.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식 시장을 성시온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하반기 달라지는 주식시장

이제 하반기 증시전망을 해볼텐데요.

국내 대형 증권사들은 하반기 코스피 고점을 1800후반에서 1900중반으로 잡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반기 코스피 1,890~1,950p"

<앵커> 종목 리포트 확인해 보죠

<기자> 예스24사가 오는 8월경 스마트폰용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오픈 단말 정책으로 모든 전자책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입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예스24, 전자책 서비스 본격 확대

<앵커>환율 정리해 보죠

<기자>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오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는데요. 오후들어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중국 경기둔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며 크게 올랐습니다.

어제보다 15.0원 오른 1,217.0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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