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중공업이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등 선박 19척을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수주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필 기자.
<기자> 네. 삼성중공업이 대형 컨테이너선 10척과 유조선 9척을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대량 계약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모두 51척, 50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연간 목표인 80억 달러의 63%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대만 에버그린사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지난 2008년 7월 이후 24개월만에 발주된 것으로 올해 초부터 늘어나고 있는 벌크선과 유조선에 이어 컨테이너선 시장 회복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선 시황을 가늠할 수 있는 운임지수 역시 연초 대비 80% 가량 상승한 상태입니다.
실제로 8천톤급 컨테이너선 가격은 클락슨 기준으로 올해 초 8천600만 달러에 형성돼 있었는데, 이번에 에버그린사가 척당 1억 달러 이상에 발주할 정도로 가파르게 선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에버그린사가 지난 1994년부터 16년 동안 47척의 선박을 전량 일본 업체에게 발주했으나 한국으로 거래선을 변경한 것은 국내 조선업계로서는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에버그린사는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10척의 컨테이너선을 포함하여 2015년까지 모두 100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삼성중공업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필 기자.
<기자> 네. 삼성중공업이 대형 컨테이너선 10척과 유조선 9척을 우리 돈으로 2조 원에 대량 계약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올해 모두 51척, 50억 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연간 목표인 80억 달러의 63%를 확보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대만 에버그린사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지난 2008년 7월 이후 24개월만에 발주된 것으로 올해 초부터 늘어나고 있는 벌크선과 유조선에 이어 컨테이너선 시장 회복의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선 시황을 가늠할 수 있는 운임지수 역시 연초 대비 80% 가량 상승한 상태입니다.
실제로 8천톤급 컨테이너선 가격은 클락슨 기준으로 올해 초 8천600만 달러에 형성돼 있었는데, 이번에 에버그린사가 척당 1억 달러 이상에 발주할 정도로 가파르게 선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에버그린사가 지난 1994년부터 16년 동안 47척의 선박을 전량 일본 업체에게 발주했으나 한국으로 거래선을 변경한 것은 국내 조선업계로서는 고무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에버그린사는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10척의 컨테이너선을 포함하여 2015년까지 모두 100척의 컨테이너선을 발주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삼성중공업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