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반도체·기계 ''맑음''...건설·조선 ''비''

입력 2010-07-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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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반도체와 기계, 전자 업종의 수출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건설과 조선은 부진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대한상의는 최근 ‘2010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올 하반기 31%의 수출증가가 예상됐으며 기계업종 역시 중국 건설투자와 신흥국 설비투자 확대로 11.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자업종 역시 대형TV와 휴대폰 수출이 늘어나고 이에 따른 전자부품 수요도 증가하면서 두자릿수(11.8%)의 수출 호조가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공공부문 물량도 감소해 하반기 전체 공사 수주액이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5.8%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으며 발주량이 부족해 조선업계의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상되는 조선업체도 올 하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자동차는 수출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내수는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전체 생산은 내수 부진여파로 지난해 하반기 수준이 기록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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