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세계 2,3위 철광석업체 기업결합 제재 나섰다

입력 2010-07-08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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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 3위의 호주 철광석 업체, `BHP빌리턴''과 `리오틴토''의 기업결합이 한중일 3국으로부터 시정조치와 함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3국은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비슷한 수준의 제재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업의 결합이 국제 철광석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공정위는 9일 중국 경쟁당국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의 양자회담을 열어 BHP빌리턴-리오틴토 기업결합에 대해 제재 사유와수위를 논의할 에정이다.

이미 일본 정부와는 제재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조율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BHP빌리턴과 리오틴토는 세계 2, 3위인 호주계 철광석 생산업체로 수출비중이 중국은 59%, 일본은 25%, 한국은 11%로 3국이 주요 수출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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