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2분기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낸데 이어 3분기는 실적이 더욱 호전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500원에서 5만5천7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피파온라인2 호조와 해외 매출 성장 지속, 신규 게임 기여로 컨센서스에 부합해 2분기 양호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4.8%, 0.5% 증가한 949억원과 237억원으로 추정했다.
피파온라인2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3.8%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 매출도 중국 크로스파이어 호조가 지속되고 아바 매출 증가와 환율 상승 효과로 전분기대비 13.4% 증가한 33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인건비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1.0%p 하락한 25%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남아공 월드컵 이후에도 피파온라인2의 트래픽이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고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이지오브코난, 배틀필드온라인 등 신규 게임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것으로 보여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개월 Forward PER이 10.1배로 향후 2년간 순이익 증가율 42.4%의 높은 성장성대비 저평가됐다며 해외 매출과 신규 게임 매출 전망치를 높인 것을 반영해 올해과 내년 순이익을 각각 13.2%, 10.9%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