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대우증권 - 투자심리와 가격메커니즘
글로벌 리스크가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은 매도세 우위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증시 반전과정으로 보면 KOSPI는 ''반전 제2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KOSPI의 하락 압력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단기적으로는 1,650~1,700p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중기적으로 2차 지지선은 1,637p, 2차 저항선은 1,740p가 될 것이다.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되는 만큼 대형주보다는 중형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던 업종보다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업종이 유리하다.
화학과 운수장비/조선, 보험, 서비스 등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 현대증권 - 박수칠 때 떠나라: 수출업종에서 내수소비업종으로..
주요국 증시가 연초대비 최저치로 하락하는 와중에도 국내 증시는 불과 얼마전까지 전고점 돌파냐, 아니냐를 논할 정도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순상품 교역조건은 그래프의 모양이 아래를 향하고 있는데, 하반기 수출전선의 시계가 그리 명확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내부적인 기업 경쟁력으로 가격을 낮춘다고 하더라도 물량이 늘어나는 효과는 제한적일 공산이 크다.
5월 OECD선행지수 역시 증가율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커플링의 기반이 되는 수출호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대두되고 있다.
◇ 한국투자증권 - 3분기 바닥쳤다!
3분기 증시의 레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한다.
KOSPI 밴드는 1600-1900로 제시한다.
좀 더 공격적으로 보면 1650선이 3분기가 바닥이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상해종합지수가 하락 채널 하단부에 있고, 미국 증시가 ''Key level''에 위치하고 있다.
3분기 한국증시는 매크로의 함수가 아니라 기업이익의 함수다.
3분기 미국 증시는 VIX가 30을 돌파할 때 주식을 매수하고, 20 초반으로 떨어질 때 주식 비중을 줄이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 우리투자증권 - 중단기 이익모멘텀을 동시에 겸비한 유망종목
글로벌 증시와의 수익률 갭이 여전하고, 오늘 옵션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물량에 대한 부담이 함께 작용하면서 약세가 예상된다.
전체 기업실적 측면에서 1분기 실적시즌 이후 2분기 실적전망치가 상승했지만, 상대적으로 3분기 이후의 이익모멘텀은 낮아진 상황이다.
경기리스크라는 부담을 안고 맞이하는 이번 실적시즌의 경우 시장지배력과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을 보여주는 기업일수록 유리해 보인다.
사업분야에서 독과점 또는 점유율 1위 업체 중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거나 영업이익률이 시장평균 이상인 업체, 마진변동성이 작은 종목에 주목할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