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LS에 대해 자회사들의 실적이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3천원을 유지했다.
김장환 연구원은 "1분기 영업수익은 683억원(-3.6% QoQ), 영업이익 639억원(-2.1%QoQ), 당기순이익 604억원(-2.9%QoQ)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분기보다 감소세를 나타내겠지만 1분기 LS니꼬동제련의 외환평가이익(114억원)을 고려할 경우 내용적인 측면에서 1분기보다 우수할 것으로 평가했다.
LS전선의 경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51.2% 증가한 45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LS산전의 시장 컨센서스도 1분기 영업이익 242억원 대비 89.3% 증가한 458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S엠트론도 전자부품(커넥터 동박)과 기계부품(트랙터, 사출/공조기) 모두 호황을 보이고 있고, LS니꼬동제련도 부산물 가격 상승으로 연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LS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8% 증가한 2천632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수익은 16.8% 증가한 2천832억원, 당기순이익은 15.3% 늘어난 2천494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대비 15% 내외의 성장이 예상되는데, LS전선과 LS엠트론을 중심으로 한 업황호조에 기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LS는 매우 안정적인 자회사들을 보유하고 있고 자회사들의 실적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향후 LS전선의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는 시점(세계 1~2위 전선사)에 재상장을 검토하고 있으며 LS엠트론, LS니꼬동제련, Superior Essex 등도 상장을 검토하고 있어, 자금조달과 그룹성장을 위한 여건은 마련된 것
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