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2020년 모듈사업 매출 두 배 달성"

입력 2010-07-1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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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자동차에 각종 첨단기능이 늘면서 자동차용 전자장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이 분야를 핵심 주력사업으로 키워 2020년까지 모듈사업의 매출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빗길에서 급하게 멈춰도 자동차가 미끄러지지 않게 돕고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 차선을 이탈하면 경고음과 함께 핸들을 잡아줍니다.

현대모비스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온 자동차 첨단사양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관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타이어 공기압 감시장치와 버튼만 누르면 주차브레이크가 걸리는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도 개발이 한창입니다.

자동차용 전자장비, 이른바 전장 부품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 분야를 핵심 전략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신영철 현대모비스 메카선행개발센터장
"ITㆍ전장 부분의 비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2015년부터 약 40% 이상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대비해서 현대모비스는 여러가지 기술을 선행으로 개발 준비하고..."

우선 현재 3천5백억 원인 연구개발비를 오는 2015년까지 6천5백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연구개발 센터를 개발 단계별로 구분해 전문화하고 인력과 장비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이승필 기자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자동차 부품 사업의 매출을 지금의 두 배인 30조 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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