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 기업시장 ''석권''

<앵커> 갤럭시S가 무서운 속도로 기업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든 직원들에게 갤럭시S를 지급하고 SK그룹 등 주요대기업들도 모바일오피스 단말기로 갤럭시S를 쓸 예정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기자>

4인치의 넓은 화면, 여기다 슈퍼아몰레드는 뛰어난 해상도를 자랑합니다.

업무상 메일을 수시로 보고 복잡한 내용의 결재까지 스마트폰으로 하는 모바일 오피스에 갤럭시S의 이같은 사양은 최적이라는 평갑니다.

<인터뷰> 허광 SK텔레콤 매니저
"갤럭시S는 뛰어난 사양과 함께 기업고객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안에 있어서도 앞선 성능을 가지고 있어 기업들에게 사랑을 받는 거 같습니다."

장점은 더 있습니다.

개방형인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돼 기업들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만들어 쓸 수 있습니다.

아이폰은 애플 앱스토에 일일히 심사받고 등록해야 합니다.

AS 역시 다른 외국산 스마트폰에 비해 손쉽게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기업고객들에게는 큰 매력입니다.

때문에 갤럭시S는 출시보름도 안돼 기업고객들의 주문량이 10만대나 밀려 있습니다.

여기다 삼성전자 전직원에게 8만8천대, SK그룹 2만5천 대가 추가적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대기업에 이어 중소기업, 은행, 공공기관들도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면서 갤럭시S는 기업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추세입니다.

<스탠딩>
다만 아이폰4 국내출시 이후에도 갤럭시S의 승승장구가 지속될지 관심입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