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마일리지 사용기한이 현재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부터 대한항공 측과 항공사 마일리지 개선 문제를 협의, 2008년 7월1일 이후 적립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고 그 이전에 적립된 마일리지는 평생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중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마일리지로 예약할 수 있는 좌석 비율도 평균 4% 수준에서 두 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며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항공도 비슷한 개선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