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금리상승 수혜 기대로 이틀째 상승

삼성생명이 금리상승 수혜 기대로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삼성생명 주가는 오전 10시 3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500원(1.41%) 오른 10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으로 자산운용수익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따라 안정적인 상승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대신증권은 생명보험사들이 자산 만기보다 부채 만기가 긴 구조여서 금리 인상 시기에 부담이율보다 운용수익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자산에 비해 부채 가치가 더 크게 하락한다고 평가했다.

한화증권도 생명보험업의 업황개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수익성 지표들도 개선되고 있어 생명보험업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삼성생명이 고금리에 대한 주당순이익(EPS) 민감도가 높은데다 규모나 수익성 등에서 압도적이라며 보장성 보험을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