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93만여명이 보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내일과 모레 이틀 간 전국 1만1천여개 학교에서 시행됩니다.
하지만 일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시험을 거부하고 체험학습 등 대체 프로그램을 강행키로 하는 등 학교 현장 곳곳에서 충돌이 잇따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일단 각 지역의 시험 파행 여부를 지켜보고 나서 대응 방안을 정하겠다면서, 일부 시도에 ''평가를 성실히 이행하라''는 협조 공문을 오늘 안에 다시 보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