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사업 확장 ''본격화''

입력 2010-07-1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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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굵직한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SPC그룹이 해외시장 공략 등으로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SPC그룹.

이중 국내 2200여개의 점포를 운영중인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해외 사업 역시 국내 시장 못지 않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004년 9월 상하이 구베이에 점포를 개점한 뒤 현재 36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달 20일 상하이 창더루에 중국 현지인을 가맹점주로 하는 중국 가맹점 1호를 오픈했습니다.

SPC그룹은 이번 첫 가맹점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해 오는 2014년까지 중국에 200개 점포를 열 계획입니다.

미국에서도 2005년 10월 첫 점포를 연 뒤 13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SPC는 미국의 글로벌 프랜차이즈 그룹인 던킨브랜즈와 던킨도너츠의 중국 진출 사업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는 국내 던킨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의 선전과 파리바게트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이 근간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진출로 SPC그룹은 베이징, 텐진, 허베이성 등 중국 3개 지역에서 던킨도너츠 사업을 펼치게 됩니다.

또한 던킨도너츠는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직접 커피를 로스팅해 국내에 공급하고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스타벅스 등 유명브랜드보다 먼저 커피전문점 사업에 뛰어 들었던 SPC그룹은 카페 파스쿠찌를 그간 쌓아온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기반으로 확대해 연내 100개 이상의 점포를 열어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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