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멜파스가 삼성전자 휴대폰향 제품의 매출 감소를 이유로 2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489억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와 비슷한 333억원으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S 등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라 터치패널 업체들의 성장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멜파스의 경우 터치센서칩부터 패널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우위라는 설명이다. 갤럭시S에는 멜파스 터치센서가 채용되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주요 스마트폰에 채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ITO 필름을 사용하지 않고 글래스에 직접 스퍼터링한 DPW(Direct Patterned Window) 양산에 나서 제품 경쟁력 향상과 원가 절감을 기대했다.
다만,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0만5천원을 낮췄다. 이에 대해선 터치패널 관련 글로벌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함에 따라 PER이 종전 15.4배에서 12.6배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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