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0원50전 상승한 1212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80전 내린 1201원20전에 거래를 시작해 유로.달러 환율 반등 영향으로 장 초반 1200원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주택시장 과열 억제 정책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환시장에서는 중국 주택건설부가 주택가격 상승 억제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 달러화도 빠르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역외 세력이 대규모 달러 매수에 나서면서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뉴욕증시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환율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