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SK브로드밴드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6천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돌며 7분기만에 영업흑자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0.4% 증가한 5천33억원, 영업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부터 SK텔레콤의 재판매가 본격화되면서 마케팅비용이 크게 감소,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4월부터 이뤄지고 있는 SK텔레콤의 재판매는 SK브로드밴드의 마케팅 비용을 크게 감소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에만 초고속인터넷 기준으로 약 11만명의 가입자를 모집했고, 2010년말까지 약 32만명의 초고속인터넷가입자를 모집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SK텔레콤의 재판매로 인해 올해 약 1천3억원, 내년 약 1천216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구조조정 대상은 SK네트웍스에서 넘어온 300명을 제외한 기존인력 1천600명의 20%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며 관련 비용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영업흑자 전환 시기가 3분기에서 2분기로 앞당겨지고 구조조정 실시로 당분간 주가의 오버슈팅은 가능하지만 높은 밸류에이션은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