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우리나라 영공을 비행한 항공기 대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상반기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항공교통센터(ACC)가 관제한 항공기는 모두 23만5천989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2만971대)보다 6.8% 늘어난 규모다.
역대 최대 교통량이었던 2008년 상반기 기록(23만2천35대)을 다시 썼다.
항공교통센터는 우리나라 전국 공항의 관제탑을 종합 관리한다.
지역별 관제량은 제주가 9.6%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이어 김포(6.8%), 인천공항(6.2%)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