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의 제조업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엇갈리면서 혼조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41포인트, 0.07% 내린 10359.31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0.76포인트, 0.03% 하락한 2249.08에 거래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1포인트, 0.12% 오른 1096.48에 장을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6월중 산업생산이 0.1% 증가하면서 넉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폭염으로 인한 유틸리티 부문의 생산에 따른 것으로 실제 제조업 생산은 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7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가 전월 8.0에서 5.1로 하락했다고 밝혀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10에 크게 못미쳤다.
반면 주간 신규 실업자 수는 42만9천명으로 한주 전에 비해 2만9천명이 감소해 2008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