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 우려에 무상수리 악재로 하락

입력 2010-07-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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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노조의 쟁의발생 결의와 함께 신형 소나타 무상점검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11시 15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종가대비 4.3% 하락한 13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나흘재 매도중이고, 지난 5일간 매수세를 보여온 외국인도 매도세로 돌아섰다.

지난 15일 오후, 현대차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을 선언한 후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파업돌입 여부는 아직 정해진 바 없지만 파업에 돌입할 경우 생산차질이 불가피하다.

또 신형 소나타 무상수리 소식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16일 오전 일부 신형 소나타에서 산소센서 배선 불량 문제가 발생했으며 무상수리 대상 차량이 약 7만대에 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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