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주가 할인이 과도해 상승 여력이 강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8천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 감소한 1조5천250억원, 영업이익은 21.4% 줄어든 1천140억원, 세전이익은 3.6% 증가한 1천4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신규수주는 1조9천5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 감소, 부진한 상황이지만 상반기 국내 건설수주가 부진한 반면 하반기에 신규수주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건축부문 가계약과 특히 해외부문에서 LOI를 접수한 사실상 계약분을 감안하면 신규수주는 3분기 이후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주택 업황 불확실성으로 건설업종 밸류에이션이 다운그레이드될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대림산업은 경쟁사 대비 과도한 할인 상태"라며 "할인률 해소에 따른 주가 상승 여력이 강하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2009년 10월 이후 입주 물량의 입주율이 현재 85% 수준으로 매우 양호하다며 기존 분양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는 극히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