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하이닉스 주가느 오전 9시 40분 현재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500원(2.13%) 오른 2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주요 외국계 증권사들이 하이닉스에 대해 D램 가격 하락과 분기 실적이 3분기에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분석 등을 근거로 ''매도'' 의견까지 제시하면서 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6일 6.56% 급락했다.
그러나 이날 국내외 증권사들이 3분기 실적 정점 우려는 지나치다며 현재의 안정적인 이익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자료를 제시하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하이닉스 주가가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과도하게 떨어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9200억원에서 1조4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분기 최고 기록인 지난 2006년 4분기 8600억원을 넘어선 수준이다.
LIG투자증권도 D램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이닉스가 제품가 하락 확대 가능성, 공급과잉 시장으로의 전환 등으로 하반기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지만 공급과잉 시장에서 경쟁력과 수익성이 오히려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반도체 기업들이 분기 실적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부진하지만 내년에는 재평가를 받아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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