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를 추월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월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는 18만6천1대(시장점유율 2.6%), 기아차는 13만5천874대(점유율 1.9%) 등 총 32만1천875대(4.5%)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기아차는 12.4% 증가한 규모다.
반면 도요타는 상반기 유럽 전역에서 31만253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12.6% 감소했다.
상반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 업체는 폴크스바겐으로 152만5천560대(20.9%)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13.9%)과 르노(10.6%)가 2, 3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