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아이폰4출시가 늦어졌습 니다. KT가 해명을 했지만 소비자로서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요. 채희선기자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앵커> KT의 설명이 납득이 잘 안되는 분위기죠?
<기자> 네, KT는 아이폰4의 형식승인 준비가 늦어졌기 때문에 국내 출시가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형식승인이란 국내에서 휴대폰을 출시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인데요.
단말기의 기술적 안정성을 보는 것이라고 이해하 면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파가 다른 기기에 영향을 주는지 사람에게 유해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방통위에서는 애플이 형식승인을 해달라고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정부 승인이 늦을 수 있느냐는 내용의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이렇게 엇갈린 반응이 나와서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운 것인데요.
KT는 공식적으로 형식 승인을 받기까지의 ''준비과정''이 오래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정부에 형식승인을 신청하기 전에 품질 테스트 등의 과정을 제조사인 애플과 KT가 진행했는데요.
그 과정에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는 얘기입니다.
형식승인 최소 2주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까 예정대로 7월 30일에 아이폰4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오늘은 정부에 형식승인 절차를 시작했어야 했습니다.
<앵커> 아이폰4 출시는 KT의 핵심 사업이었고 준비에 전력을 다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늦어질 수가 있죠?
<기자> KT는 먼저 국내소비자의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외산 단말기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서는 현지 환경에 맞도록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제조사가 현지 네트워크 등의 환경에서 단말기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데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더욱 엄격하게 실험을 하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렸다는 설명입니다.
게다가 아이폰4가 3GS에는 없는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도입됐다는 점도 테스트에 시간이 오래걸린 이유로 꼽았습니다.
<앵커>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3GS에서 업 그레이드 됐지만 전혀 새롭다고 할 수 있는지, 또 18개국 중에서 유독 한국만 출시가 늦어진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의문으로남는데요.
<기자> 네. 그점이 정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확인해보니까 KT의 이런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형식승인 하는 절차가 국제 표준에 따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17개 국가은 다 제때 맞춰서 진행이 됐는데 한국만 유독 형식승인을 받기 까지 준비가 오래 걸린다는 것을 선뜻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업그레이드된 기술이 적용돼 그것을 실험해야 했다는 KT의 해명도 방통위 관계자는 이해하기 어렵 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단말기 스펙 등에 따라 인증 여부가 달라지지는 않으며, 이미 이전 버전인 3GS가 승인을 받았는데 오히려 쉽지 않겠느냐는 대답입니다.
<앵커> 소비자들이 혼란이 큰 것에 반해 KT의 설명이 미흡한 것 아닌가요?
<기자> 정부도 소비자도 KT와 애플의 해명이 탐탁 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표현명 KT 사장이 트위터를 통해서 조만간 공식 해명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장이 공개적으로 밝힌 것에 비하면 내용이 많이 빈약합니다.
아직까지 KT는 형식승인이 늦어졌다는 해명만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들이 갖가지 의혹, 나아가 음모설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삼성과의 갈등설이 예입니다.
어떻게 됐든 KT는 아이폰4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앵커> KT의 설명이 납득이 잘 안되는 분위기죠?
<기자> 네, KT는 아이폰4의 형식승인 준비가 늦어졌기 때문에 국내 출시가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형식승인이란 국내에서 휴대폰을 출시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인데요.
단말기의 기술적 안정성을 보는 것이라고 이해하 면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전파가 다른 기기에 영향을 주는지 사람에게 유해하지는 않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방통위에서는 애플이 형식승인을 해달라고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정부 승인이 늦을 수 있느냐는 내용의 해명자료를 냈습니다.
이렇게 엇갈린 반응이 나와서 소비자들이 혼란스러운 것인데요.
KT는 공식적으로 형식 승인을 받기까지의 ''준비과정''이 오래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정부에 형식승인을 신청하기 전에 품질 테스트 등의 과정을 제조사인 애플과 KT가 진행했는데요.
그 과정에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는 얘기입니다.
형식승인 최소 2주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까 예정대로 7월 30일에 아이폰4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늦어도 오늘은 정부에 형식승인 절차를 시작했어야 했습니다.
<앵커> 아이폰4 출시는 KT의 핵심 사업이었고 준비에 전력을 다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늦어질 수가 있죠?
<기자> KT는 먼저 국내소비자의 수준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외산 단말기를 국내에 들여오기 위해서는 현지 환경에 맞도록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제조사가 현지 네트워크 등의 환경에서 단말기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데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에서 더욱 엄격하게 실험을 하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렸다는 설명입니다.
게다가 아이폰4가 3GS에는 없는 새로운 기술들이 많이 도입됐다는 점도 테스트에 시간이 오래걸린 이유로 꼽았습니다.
<앵커> 여전히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3GS에서 업 그레이드 됐지만 전혀 새롭다고 할 수 있는지, 또 18개국 중에서 유독 한국만 출시가 늦어진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의문으로남는데요.
<기자> 네. 그점이 정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확인해보니까 KT의 이런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밝혔습니다.
형식승인 하는 절차가 국제 표준에 따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따라서 17개 국가은 다 제때 맞춰서 진행이 됐는데 한국만 유독 형식승인을 받기 까지 준비가 오래 걸린다는 것을 선뜻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설명입니다.
업그레이드된 기술이 적용돼 그것을 실험해야 했다는 KT의 해명도 방통위 관계자는 이해하기 어렵 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단말기 스펙 등에 따라 인증 여부가 달라지지는 않으며, 이미 이전 버전인 3GS가 승인을 받았는데 오히려 쉽지 않겠느냐는 대답입니다.
<앵커> 소비자들이 혼란이 큰 것에 반해 KT의 설명이 미흡한 것 아닌가요?
<기자> 정부도 소비자도 KT와 애플의 해명이 탐탁 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표현명 KT 사장이 트위터를 통해서 조만간 공식 해명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장이 공개적으로 밝힌 것에 비하면 내용이 많이 빈약합니다.
아직까지 KT는 형식승인이 늦어졌다는 해명만 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들이 갖가지 의혹, 나아가 음모설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삼성과의 갈등설이 예입니다.
어떻게 됐든 KT는 아이폰4를 기다렸던 소비자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