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상승하며 1210원대로 올라섰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12원10전 오른 1215원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4원50전 상승한 1218원에 거래를 시작, 줄곧 1210원대에서 거래됐다.
외환시장에서는 지난주말 미국증시가 2% 넘게 급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다시 강화됐고, 원화를 비롯한 고위험 통화에 대한 매수세도 약화됐다고 분석했다.
시장 전문가는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거래량 자체가 줄어든 가운데 미 증시 하락 등 대외 악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