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경찰청, 중기 기술 보호 나선다

입력 2010-07-2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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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과 경찰청이 중소기업 기술 보호에 나선다.

중소기업과 경찰청은 20일 코엑스에서 김동선 중기청장과 강희락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중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술유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은 전체의 14.7%에 달하고, 한 건당 피해 금액은 평균 10억2천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중기청이 마련하는 기술유출 관련 상담회나 보안교육 프로그램에 전문 경찰관을 파견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기술유출 상담센터에서 접수하는 피해사례를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경찰청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경남 등 5개 지방청 산하의 외사수사대에 기술유출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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