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경찰청은 20일 코엑스에서 김동선 중기청장과 강희락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중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술유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은 전체의 14.7%에 달하고, 한 건당 피해 금액은 평균 10억2천만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찰청은 중기청이 마련하는 기술유출 관련 상담회나 보안교육 프로그램에 전문 경찰관을 파견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기술유출 상담센터에서 접수하는 피해사례를 경찰이 신속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경찰청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경남 등 5개 지방청 산하의 외사수사대에 기술유출 전담 수사팀을 편성해 수사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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