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보다 56.53포인트, 0.56% 오른 10154.43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9.18포인트, 0.88% 상승한 2198.23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37포인트, 0.6% 오른 1071.25에 거래됐다.
전미주택건설협회는 7월 NAHB/월스파고 주택시장지수가 14를 기록해 6월보다 2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측치 15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택경기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기술주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FTC)로부터 제소당해 소송을 진행중인 인텔이 FTC와 사전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상승했고, 모토로라도 무선장비사업 부문을 12억달러에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NSN)에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5% 이상 주가가 올랐다.
이어 퀄컴 등 기술주들이 실적호전 기대감에 상승대열에 합류하면서 대형주들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