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50대, 임원 다수 차지

입력 2010-07-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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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임원은 서울대를 나온 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714개 상장사 임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임원의 평균나이는 53.4세며 50대가 전체임원의 55.3%를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또 서울대 이공계열을 나와 강남에 거주하며 골프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 임원의 전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표이사의 평균나이는 임원의 평균나이보다 3.9세 많은 57.3세며 서울대 상경계열 출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고령 임원은 동남합성의 이의갑 회장으로 1912년생 98세, 최연소 대표이사는 대신증권 양홍석 부사장으로 1981년생 29세 입니다.

한편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출신 임원 비중은 지난 2005년보다 7.3%P 감소했지만 전체 임원의 32.7%를 차지해 여전히 상위 3개 대학 출신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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