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실적 부진에도 상승.. 다우 0.74%↑

입력 2010-07-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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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주요 업체들의 실적과 주택착공 실적이 부진했는데도 불구하고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5.53포인트, 0.74% 상승한 10229.9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2.23포인트, 1.14% 상승한 1083.4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4.26포인트, 1.1% 상승한 2222.49에 거래됐다.

전날 IBM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의 실적이 호조를 보였지만 예상치에 못미쳤던 데다 골드만삭스의 순이익도 82%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퍼졌다.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오전 한때 다우지수는 120포인트 넘게 하락하면서 1만선이 위태롭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이 축소됐다.

건축허가 실적은 늘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한때 연준이 대출 촉진을 위한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유포돼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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