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아이폰4와 아이패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순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지난달 27일 마감된 2010회계연도 3분기 순이익이 32억5천만달러(주당 3.51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18억3천만달러(주당 2.01달러)보다 78% 늘었다고 밝혔다.
매출도 157억달러로 같은 기간 61% 급증했다.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순이익 3.11달러, 매출 147억5천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애플은 직전 분기에 아이팟 941만대, 아이폰 840만대, 매킨토시 PC 347만대를 판매했고 아이패드는 출시 후 327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애플은 4분기 주당 3.44달러의 순이익과 180억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대한 시장의 예상치는 주당 순이익 3.82달러, 매출 170억3천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