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현대상사에 대해 지난해 현대중공업 계열로 다시 편입된 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6천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올해 턴어라운드가 시작되고 있는 현대종합상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단기적으로는 1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실적이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이라며 "영업외부문에서는 2009년을 기점으로 청도조선소 부실이 마무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현대중공업그룹 편입에 따른 영업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면서 종합상사본연의 트레이딩 경쟁력 강화와 자원개발(E&P)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2014년 동안 매출액과 순이익 CAGR이 각각 18.3%, 33.0%에 달하는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는 매출 성장 외에도 청도조선소 손실폭 축소가 크게 작용하면서 순이익이 큰 폭으로 흑자전환되고 2011년, 2012년에는 그룹 시너지 효과와 E&P 관련 이익이 급증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며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이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