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동아제약에 대해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며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4만4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고성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276억원, 매출액은 7.7% 증가한 2천19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정부 규제 강화로 전문의약품 부문 영업 위축과 환율하락으로 인한 수출부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영업 위축으로 인한 성장성 둔화폭과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폭이 기존 예상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2010년, 2011년 매
출액 예상을 각각 0.9%, 1.7% 하향 조정하고 순이익 예상을 각각 3.1%, 4.8% 높였다"고 밝혔다.
특히 GSK와의 전략적 제휴로 중장기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월 GSK와의 전략적 제휴로 국내외 매출 확대를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을 강화 중이라며 7월부터 GSK의 4개 품목 헵세라(B형간염 치료제), 제픽스(B형간염 치료제), 아반디아(당뇨 치료제), 아보다트(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공동판매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2011년 GSK와의 공동판매 매출액이 약 500억원 발생해 이 가운데 10%인 약 50억원이 수수료 수익으로 동사 매출액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