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대우증권 - KOSPI, 좋지 아니한가!
양호한 수급상황은 향후 시장 전망을 밝게 하는 첫 번째 요인이다.
두 번째 요인은 이번주 초 심리선인 20일선에서의 지지를 확인한 것이다.
단기적으로 1,690~1,800p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KOSDAQ의 적극적인 매수시기는 볼린저밴드의 상한선인 505.41p를 돌파하는 시점이 될 것이다.
국내시장에서도 업종간 종목간 차별화가 진행되고 있다.
대형주와 소형주보다는 중형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운수장비(자동차/조선), 유통업, 건설업, 서비스업(지주회사, 게임,인터넷) 등이 상승흐름을 보일 것으로 관측한다.
적절한 매수타이밍은 신고가 돌파시점보다는 조정시 주요 지지선이었던 20일선 혹은 60일선 근처라고 본다.
조정시 지지선에서의 매수가 바람직하다.
◇ 한국투자증권 - 펀드 환매 증가에도 지수 하단 방어 가능할 것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23조원 가량이 코스피 지수 1,700pt 이상이었던 07년에 순유입됐다.
차익 실현이나 원금 회복 심리가 이번에도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주식형 펀드 환매 추이에도 불구하고 주식 시장으로 유입되는 대기 자금은 지수 하단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권사 랩 어카운트로 투자자금이 몰리면서 환매 대금의 일부가 다시 주식시장으로 유입되고 있고 고객 예탁금 회전율 증가 여력이 남아있어 개인의 직접 투자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펀드 환매가 집중되는 KOSPI 지수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하단을 받쳐줄 것으로 본다.
◇ 삼성증권 - 확실한 매도 주체가 없음에 더 주목
양호한 경기회복과 기업실적이 펀더멘털에서의 국내 증시 강세 배경이다.
외국인은 미 증시 약세에도 매도 강도 강하지 않은 모습이다.
주식형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 매도는 추가적인 상승 탄력의 제한요인일 뿐이다.
개인은 지속적 상승시에 적극적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해외 증시대비 강세를 보인 국내 증시 흐름을 감안하면 여전히 강세에 초점을 둔 대응이 필요하다.
미국 2분기 실적에서 매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만큼,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며 실적이 증가하는 기업들을 찾는 전략이 바람직하겠다.
◇ 우리투자증권 - 충돌하는 주요변수 속에 짙어가는 관망세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양호한 국내경기가 엇갈린 시그널을 보내고 있으며, 부진한 경제지표와 긍정적인 2분기 실적발표가 충돌하고 있다.
ADR지표가 6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하는 등 상승종목수의 증가와 그에 따른 시장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더블어 높은 경제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KOSPI의 전고점 돌파 및 안착에 대한 잠재력은 여전하다.
태양광과 2차 전지 산업처럼 고성장이 예상되는 기업들과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기업들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