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실적호전과 긍정적 전망으로 5일만에 급등

OCI가 2분기 실적 호전 발표에 힘입어 닷새만에 급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OCI 주가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1만6500원(6.00%) 오른 29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OCI는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1.7% 늘어난 1780억8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도 6258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544억8500만원으로 61.1% 늘었다.

주요 증권사들은 OCI가 하반기에도 시장, 가격, 기업경쟁력 모두 긍정적이라며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에서 더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OCI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더 좋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7만2천원을 유지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지급보증을 해주는 등 중국 태양광 시장에 대형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 수요 전망이 밝다고 내다봤다.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도 OCI에 대해서 중장기 성장가능성이 돋보인다며 ''시장수익률 상회''의견과 목표가 31만5000원을 유지했다.

그러나 모간스탠리는 실적 성장가능성은 긍정적이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28만원에서 31만20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