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자동차 노사가 2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잠정 합의했습니다. 노조가 설립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차 노사가 어제 울산공장에서 열린 13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파업 없이 협상을 타결한 것입니다.
2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은 지난 1987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처음입니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임금 7만9천 원 인상과 성과금 300%+200만 원, 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 원, 주식 30주 지급 등입니다.
노조는 내일 조합원 4만5천 명을 대상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을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노사가 파업 없이 합의안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실리 노선의 집행부가 투쟁보다는 조합원의 권익과 실리를 앞세웠기 때문이란 평가입니다.
다만 주간연속2교대제와 타임오프제 도입과 관련한 노조전임자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한편 기아차는 노조가 오늘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가는 등 임단협에 진통을 겪고 있어 현대차의 무분규 협상 타결이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기자> 현대차 노사가 어제 울산공장에서 열린 13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파업 없이 협상을 타결한 것입니다.
2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은 지난 1987년 노조가 설립된 이후 처음입니다.
노사 잠정합의안은 임금 7만9천 원 인상과 성과금 300%+200만 원, 글로벌 판매향상 격려금 200만 원, 주식 30주 지급 등입니다.
노조는 내일 조합원 4만5천 명을 대상으로 이번 잠정합의안을 찬반투표에 부칠 예정입니다.
노사가 파업 없이 합의안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실리 노선의 집행부가 투쟁보다는 조합원의 권익과 실리를 앞세웠기 때문이란 평가입니다.
다만 주간연속2교대제와 타임오프제 도입과 관련한 노조전임자 문제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한편 기아차는 노조가 오늘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가는 등 임단협에 진통을 겪고 있어 현대차의 무분규 협상 타결이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