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고속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김강오 연구원은 "6월 기준으로 고로 출선비가 2.1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돼 목표치 대비 95%를 상회하고 있다"며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3천233억원, 고로부문 영업이익률이 15%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돼 안정적인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냉연시황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연강판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월 1일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1기 고로의 월 출선량이 33만톤을 상회하고, 원재료 배합비율과 미분탄 직접취입량 등 수익성을 결정하는 주요 조업조건들이 안정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고로의 수익성을 결정하는 핵심조업조건이 향상되고 국내 열연강판 수급이 여전히 타이트하기 때문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오는 11월 화입되는 2기 고로의 정상화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2분기부터 고로부문 분기별 영업이익은 3천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1,2기 고로가 완정 정상가동되는 2012년 영업이익은 1조9천억을 웃돌며 2010년 대비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ROE는 15%를 유지해 이익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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