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권사별 데일리 시황>
◇ 우리투자증권 - 일시적인 흔들림에 동요할 필요는 없다
최근 조정은 추가상승을 위해 힘을 비축하는 과정이다.
계단식 상승패턴의 일환으로 보인다.
일시적인 흔들림에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다.
연초 이후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던 주요이슈들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상당부분 해소됐거나 기존보다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려됐던 악재가 노출되며 불확실성이 해소될 경우에는 오히려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줄어들거나 상황에 따라서는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경제 더블딥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는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이머징시장의 차별적인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
◇ 한국투자증권 - 자동차주 : 자기적응(self- adaptation) 현상
지수는 소폭 조정에 그쳤지만 주도주 급락에 시장은 냉랭한 반응이다.
업황 둔화는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글로벌 경쟁 업체들의 주가는 견조한 모습이다.
중국 금융위기 이전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YoY 23% 수준으로 정상으로의 회귀 과정에 있다.
자동차 보급률은 10가구 당 1.5대 정도로 아직 낮은 수준이다.
자동차주 약세 이유는 기관 투자자 포트폴리오 조정 때문인데, 4번의 박스권 돌파 시도 좌절에 따른 일종의 자기 적응 과정으로 볼 수 있다.
결국 박스권 돌파가 실현될 경우 재적응으로 순치(馴致)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 하나대투증권 -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질 때, 종목선택은?
한국 경제와 주식시장이 글로벌에 비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걸림돌은 하반기 미국을 위시한 글로벌 경기의 둔화에 대한 우려다.
이러한 우려를 중국증시의 견조한 회복세가 일정부분 상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증시도 반전될 가능성이 있는데 기업이익 Proxy 상승 반전 기대, 낮은 밸류에이션, 주택가격 상승률 둔화에 따른 긴축 완화 가능성 등 때문이다.
중국모멘텀에 기대어 본다면 단기적으로 철강, 조선, 기계 등의 우호적인 시장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 미래에셋증권 - 박스권 돌파, 그 이후는?
심리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을 지켜내는 모습을 보면 최근의 주가 부진은 추가 조정의 전조라기보다는 일종의 진통 과정이다.
과거 장기 박스권 사례에 비춰 본다면 돌파 이후 추세적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
추세적 상승세를 띄기에 앞서 3개월 연속 양봉이 형성될 것인데, 3개월 연속 양봉 출현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은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수급이다.
낮아진 PBR과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유럽계 자금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국내 경기와 실적, 외국인 매수에 우호적인 여건을 감안하면 조정이 있더라도 그 강도가 셀 가능성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