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수민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지난 해 9월 이후 장기간 저항을 보였다는 점에서 박스권 상단 돌파가 쉽지 않는 상황이지만 현재 시장 수급과 실적 모멘텀이 양호하기 때문에 이번 주초 상단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 측면에서 펀드 환매가 부담이 되고는 있지만 1700선 이상에서도 이어지는 연기금과 외국인의 매수세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이번 어닝 시즌에서 확인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상 최대 실적이 추가 상승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징했다.
경기 모멘텀의 경우, 경제지표 부진에 따라 미국에서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은 기대할만한 요소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증시가 경기에 선행하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시에도 차익실현보다는 지속적인 보유의 대응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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