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데이터로밍 요율을 국내 최저 수준인 3.5원/0.5KB으로 단일화하여 국가별 데이터로밍 요율을 파악할 필요 없이 보다 저렴하게 해외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는 지난 2월 주요 15개국에서 인터넷 직접 접속 데이터로밍 요금을 3.5원/0.5KB으로 할인했던 혜택을 대폭 확대하는 것이다.
KT는 이에 대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로밍 MMS 건당 과금은 해외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이 첨부된 문자메시지를 받거나 보낼 때 건당 500원만 부과되어 기존 패킷 단위로 과금될 때 보다 평균 90% 저렴하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 500KB의 상당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MMS를 보내거나 받을 때 7천원의 요금을 내야했으나, 8월부터는 첨부크기와 상관없이 동일하게 500원만 부과되어 요금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MS(단문메시지)와 LMS(장문메시지)는 보낼 때만 국가별로 100, 200, 300원의 요금이 적용된다.
또 지난 7월 19일부터 98개국에서 ‘올레 와이파이 로밍(olleh Wi-Fi Roaming)’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과 PC에서 5천원에 100MB, 3만원에 700MB까지 해외에서도 와이파이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반 데이터로밍에 비해 99%이상 저렴해 해외에서도 국내처럼 부담없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올레 와이파이 로밍’은 올레 와이파이 로밍 사이트나 SHOW홈페이지에서 CM(Connection Manager)을 내려 받아 해외에서 접속하면 되며, 가입 즉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아이폰 앱스토어에는 7월 중에 해당 앱이 올라갈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업계 최초 데이터로밍 요금상한 서비스도 시작되어 KT 전 고객이 자동 가입되고, 데이터로밍 요금이 10만원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데이터로밍이 차단되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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