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영화, 조흥은행·서울은행 방식될 것"

입력 2010-07-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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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민영화가 조흥은행과 서울은행 매각 방식인 경쟁 입찰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과거 공적자금 회수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조흥은행과 서울은행의 매각 모델이 우리금융 민영화 방식에 가장 적합하다고 결론내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02년 조흥은행 지분 매각 때도 공개입찰을 진행해 우여곡절 끝에 신한금융지주를 최종 선택했습니다.

같은해 서울은행 지분을 팔 때도 경쟁입찰을 실시해 하나은행과 론스타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당시 하나은행은 서울은행을 주식 맞교환 방식으로 합병하되 정부에 인수대금을 합병주식으로 주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반면 론스타는 인수금액을 전부 현금으로 주는 안을 제시했으며 하나은행이 결국 승자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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