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신문 브리핑]

입력 2010-07-27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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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주요 신문에 나온 소식들을 살펴보는 ''조간신문브리핑''시간입니다.

먼저 한국경제신문 살펴보겠습니다.

▲ LH, 신도시·택지개발사업 줄줄이 중단

1면에서는 어제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관련 기사가 중앙에 자리잡았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성남시 구시가지 재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이어 오늘은 전국 신도시, 택지개발 등 20여개 사업을 중단하거나 줄줄이 늦추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사업차질은 118조원에 이르는 빚 때문이라는 설명인데요.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월 이후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서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 가운데 사업성이 없는 곳을 선발해 취소하거는 축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성남시와 갈등이 문제가 아니였던 거 같습니다.

▲ GDP 서프라이즈 2분기 7.2% 성장

사이드 머릿기사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GDP성장률 내용이 장식했습니다.

어닝 서프라이즈라는 표현은 많이 들어봤는데 GDP 서프라이즈라는 말을 처음 접하는 것 같은데요.

지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 전분기보다는 1.5%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설비투자 확대와 수출호조가 주요한 배경이였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7.6%를 나타해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같은 결과로 봤을때 예상보다 강한 경기회복세, 확장국면을 보이고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인데요.

이에 따라 이제 출구전략 가운데 하나인 금리인상이 더 빠르게 진행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합병후 첫 내부행장..영업·조직 강화

금융면에서는 1면에 이어 새 국민은행장으로 내정된 민병덕 행장의 앞으로 계획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의 약속대로 내부인사로 행장이 선출됐는데요.

지난 2001년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통합이후 첫 내부출신 행장이 탄생했습니다.

30년간 영업현장에서 일한 베테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계획도 영업과 조직강화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 포스코, GM대우에 "강판값 12~14% 올려달라"

산업면으로 가겠습니다.

GM대우와 포스코가 자동차 원재료인 냉연강판 가격을 놓고 협상에 착수했다는 기사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포스코측은 철광석 등 원자재값 급등을 이유로 12~14% 공급가격을 올려달라고 GM대우측에 요청했고 GM대우는 한꺼번이 이처럼 큰 폭으로 올릴 수 없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포스코 입장에서는 원재료값 인상으로 손해보는 장사를 할 순 없다는 것이고 자동차업계에서는 원재료값을 올려줘도 완성차가격을 올리기에는 힘들다는 것인데요.

이번 포스코와 GM대우의 협상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련업계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 3DTV·갤럭시S 주문 폭주..삼성,휴가도 쪼개서 간다

바로 옆 기사에서는 삼성 직원들이 휴가를 나눠 쓰기로 했다는 내용이 눈에 띕니다.

이유는 요즘 잘나가는 3DTV, 갤럭시S, 에어컨의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TV와 스마트폰을 생산한는 삼성 수원과 구미사업장 직원들은 휴가기간은 두개로 나눠 실시하기로 했는데
생산라인을 좀더 많이 가동시키기 위한 방법이라는 설명입니다.

심지어 어떤 곳을 휴가일수까지 줄였고 전체 휴가기간을 미룬 곳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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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 北, 核실험 시사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시사했다는 내용은 1면에 올렸습니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의 내용을 인용했는데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북한 김정일 위원장이 핵억제력에 기초한 보복성전을 언급한 것과 관련 말로만 엄포를 놓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을 다뤘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 등이 대북제재 수위를 높이는 것과도 무관치 않아보이는데. 바로옆 기사에서 미국이 내달부터 대북제재 강도를 높이겠다는 내용도 함께 1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 MB, 중기 위주로 정책 재검토 지시

어제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의 친기업정책 기조 변화를 주요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기존 친기업 기조에서 친서민 쪽으로 국정운영의 중심을 옮겨간다는 내용과 함께
최근 대기업들에게 쓴소리를 하는 등 대기업 때리기에 나섰다는 것인데요.

대기업 등 재계쪽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이러한 행보가 당혹스럽고 억울하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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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 "불법 북한 무역회사 어딨는지 알아"

로버트 아인혼 미 국무부 조정관의 인터뷰 내용을 1면 사이드 톱으로 올렸습니다.

아인혼 조정관은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언급했습니다.

또 전세계에서 불법활동을 하는 북한의 무역회사들과 개인들을 다 알고 있으며 이들의 자산은 동결될 것이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 찌아찌아족 한글사용 공식승인
인도네시아 정부가 찌아찌아족의 한글 도입을 공식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현지 초등학교에서 한글수업을 한지 1년만에 이룬 성과며 앞으로 한글 교사를 늘리고 현지 교육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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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동아일보"입니다.

▲ "재정 방만운영 지자체 국고보조금 안준다"

맹형규 행정안정부 장관 인터뷰 기사를 1면에 다뤘습니다.

맹형규 장관은 성남시 등 재정운용이 방만한 지자체에는 재정적인 압박을 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지자체들에게는 국고보조금 지원을 제한하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中 관광객, 한국비자 받기 쉬워졌다

최근 중국관광객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게 늘어난 이유가 있었습니다.

주중한국 대사관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자신청 서류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개선방안을 최근 확정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조간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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